뉴스 알림 설정에서 자주 하는 실수 - 알림 과다, 속보 착각, 언론사 구독 방치까지 사이트모음으로 정리

선반 위에 여러 부씩 쌓인 신문
shauser / Flickr / CC BY 2.0

하루에도 수십 번 울리는 뉴스 알림 때문에 오히려 중요한 소식을 놓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알림은 제때 정보를 받기 위해 켜는 기능인데, 설정을 한 번 해 두고 잊어버리면 필요 없는 소식만 쌓이고 정작 챙겨야 할 내용은 묻힙니다. 아래는 뉴스 앱과 포털 알림을 쓰면서 흔히 하는 실수와, 각각을 어떻게 바로잡으면 좋은지 정리한 내용입니다.

모든 알림을 기본값 그대로 켜 두기

뉴스 앱을 처음 설치하면 대부분 속보, 추천 기사, 이벤트 알림이 한꺼번에 켜져 있습니다. 이 상태로 두면 하루 종일 휴대폰이 울리고, 결국 알림 자체를 꺼 버리게 됩니다. 앱 설정에서 알림 종류를 하나씩 살펴보고 꼭 필요한 한두 가지만 남기세요. 휴대폰 운영체제의 알림 설정에서 뉴스 앱 알림을 소리 없이 표시하도록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출퇴근 시간처럼 뉴스를 몰아 보는 시간을 정해 두면 실시간 알림이 꼭 필요한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속보 표시를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이기

속보 알림은 빠르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어서 첫 보도 이후 내용이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사고 규모, 피해 인원, 원인처럼 시간이 지나며 확인되는 정보는 특히 그렇습니다. 속보를 봤다면 몇 시간 뒤 같은 사건의 후속 기사를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여러 언론사가 같은 내용을 확인했는지, 공식 기관의 발표가 있었는지를 함께 보면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메신저로 속보를 공유하기 전에는 기사 날짜와 출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에 든 스마트폰 화면
사진: Janitors / Flickr / CC BY 2.0

구독한 언론사와 기자를 정리하지 않기

포털이나 뉴스 앱에서 언론사를 구독하면 메인 화면에 해당 언론사 기사가 먼저 보입니다. 한때 관심 있던 분야 때문에 구독한 언론사가 그대로 남아 있으면 화면이 내 관심사와 맞지 않게 됩니다. 몇 달에 한 번은 구독 목록을 열어 최근에 거의 읽지 않은 곳을 정리하세요. 반대로 한쪽 성향의 언론사만 남아 있다면 다른 시각의 매체를 한두 곳 더하는 것도 균형 잡힌 정보에 도움이 됩니다.

키워드 알림을 너무 넓게 걸기

관심 있는 주제를 놓치지 않으려고 키워드 알림을 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주식"처럼 넓은 단어를 걸면 관련 기사가 끝없이 쏟아집니다. 키워드는 지역 이름, 기관 이름, 제도 이름처럼 구체적으로 정하고, 두세 단어를 함께 넣어 범위를 좁혀 보세요. 일정 기간만 필요한 키워드라면 사용이 끝난 뒤 바로 지우는 것이 좋습니다.

알림 속 링크를 아무 의심 없이 누르기

언론사 알림처럼 보이는 문자나 메신저 메시지 중에는 기사 링크를 가장한 피싱도 섞여 있습니다. 발신자가 낯설거나 주소가 언론사 도메인과 다르다면 누르지 말고, 앱이나 공식 주소로 직접 들어가 같은 기사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자주 보는 언론사 주소를 정리해 둔 주소모음 사이트를 시작점으로 삼고, 들어간 뒤 주소창의 도메인을 확인하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 앱에만 의존하기

알림을 받는 앱이 하나뿐이면 그 앱의 추천 방식에 따라 보는 뉴스가 정해집니다. 포털 뉴스, 언론사 앱, 공공기관 보도자료 페이지를 함께 활용하면 같은 사건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습니다. 분야별 언론사와 기관 주소를 한 번에 찾고 싶다면 뉴스 주소모음 페이지를 참고해 공식 주소를 즐겨찾기에 넣어 두세요. 기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해석이 궁금하다면 커뮤니티 링크모아에서 토론 게시판을 찾아볼 수도 있지만, 댓글이나 게시글은 기사와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저장 기능을 쓰지 않고 알림만 쌓아 두기

알림으로 받은 기사를 나중에 읽으려고 그대로 두면 알림 목록에서 금방 밀려 사라집니다. 대부분의 뉴스 앱과 포털에는 기사 저장이나 나중에 읽기 기능이 있으니, 바로 읽기 어려운 기사는 저장해 두고 하루 중 정한 시간에 몰아서 읽는 편이 좋습니다. 저장한 기사도 쌓이기만 하면 의미가 없으므로 일주일에 한 번 읽은 기사는 지우고, 오래 보관할 내용은 메모 앱에 핵심 문장과 출처만 옮겨 두면 됩니다.

밤늦게까지 알림을 켜 두기

밤에 울리는 속보 알림은 수면을 방해하고, 자기 전에 자극적인 기사를 보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휴대폰의 방해 금지 모드나 뉴스 앱 자체의 야간 알림 끄기 기능을 이용해 정해진 시간에는 알림이 오지 않게 하세요. 재난 문자처럼 꼭 받아야 하는 알림은 운영체제 설정에서 따로 관리되기 때문에 뉴스 알림을 꺼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몰아 보는 뉴스 요약 기능을 쓰면 밤사이 소식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여러 언론사 요약 서비스를 비교해 보고 싶다면 사이트모음 형태로 정리된 페이지나 주소모아 목록에서 공식 주소를 찾아 하나씩 써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리 표

자주 하는 실수바로잡는 방법
기본 알림 전부 켜 두기필요한 알림 한두 개만 남기기
속보를 확정 사실로 보기후속 기사와 공식 발표 확인
구독 목록 방치몇 달에 한 번 정리
넓은 키워드 알림구체적 단어 조합으로 좁히기
알림 링크 바로 누르기공식 주소로 직접 접속

알림 설정은 한 번에 완벽하게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일주일 정도 써 보면서 불필요하다고 느낀 알림을 하나씩 끄면 자연스럽게 나에게 맞는 상태가 됩니다. 앱마다 설정 메뉴의 이름과 위치가 다르니 각 서비스의 공식 도움말을 함께 참고하시고, 자주 쓰는 뉴스 서비스는 링크모음 폴더에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 전체 글 목록 · 홈으로